레오의 2021 K리그1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
K리그1이 뜨거웠던 전반기를 마치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갑니다(코로나19로 밀린 경기를 6월에 치르는 것은 비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올 시즌 전반기 K리그1을 뜨겁게 달군 장본인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올 시즌 많은 팀들이 활용 중인 쓰리백(3-5-2)을 기반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습니다.
골키퍼
강현무 (포항 스틸러스, 17경기 18실점)
포항의 부동의 주전 골키퍼다.
놀라운 반사 신경과 과감한 전진으로 위기 상황에서 수차례 빛났다.
약점으로 지적을 받던 제공권 문제도 진작 해결했다.
이제 그가 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임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수비수
불투이스 (울산 현대, 17경기 3골)
울산 수비의 대들보다.
우수한 신체 조건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울산의 전반기 최소 실점(15실점)을 이끌었다.
분수령이었던 전북과 경기에서 득점까지 잡아내며 녹슬지 않은 감각도 뽐냈다.
우승을 노리는 울산이 귀중한 외국인 선수 카드 한 장을 괜히 불투이스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홍정호 (전북 현대, 16경기 1도움)
2018년 전북 입성 이후 언제나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하고 있다.
섬세함과 터프함을 동시에 갖춘 완성형 수비수다.
최근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홍정호를 중심으로 뭉친 전북 수비진이 4월까지 보여준 퍼포먼스를 대단했다.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선수 중 하나다.
홍정운 (대구 FC, 11경기 1골)
K리그 팬들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진국'이다.
대구 쓰리백의 중심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홍정운의 부상 복귀 이후 대구가 비상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이제 대구는 홍정운의 이적을 막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윙백
이기제 (수원 삼성, 19경기 4골 3도움)
현재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다.
팀 동료 염기훈을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상대 팀을 초토화시켰다.
적절한 위치 선정과 왕성한 체력으로 수비 상황에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수원 팬들은 더 이상 홍철을 그리워하지 않는다.
김태환 (수원 삼성, 19경기 1골 4도움)
측면 수비수도 팀의 '엔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강인한 정신력과 과감한 전진성을 바탕으로 상대 측면을 휘저었다.
윙백임에도 경기당 평균 슈팅 시도가 1회 이상일 정도로 공격 영향력이 탁월했다.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은 그의 상징과 같다.
미드필더
최성근 (수원 삼성, 12경기)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과 같은 선수다.
적절한 위치 선정과 탁월한 판단으로 수원의 '방파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언성히어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중 하나다.
패스 능력도 개선되면서 더욱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김보경 (전북 현대, 17경기 1골 8도움)
현재 K리그1 도움 1위다.
섬세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패스로 전북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다.
김보경마저 없었다면 전북은 더 큰 위기를 겪었을 수도 있다.
무릴로 (수원 FC, 19경기 4골 6도움)
치명적인 2선 자원의 표본이다.
유려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 묵직한 슈팅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왜 전북이 기대했던 자원 중 하나였는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에 10-10을 노려볼 수 있는 흐름이다.
공격수
라스 (수원 FC, 18경기 8골 4도움)
수원 FC 팬들의 무한한 지지를 받고 있는 남자다.
완벽한 포스트 플레이와 단호한 결정력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공격 지역 전반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놀라운 선수다.
수원 FC가 올해 잔류에 성공한다면 라스의 공이 상당할 것이다.
주민규 (제주 유나이티드, 16경기 10골)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탁월한 기회 포착 능력과 깔끔한 마무리 능력으로 패널티 박스 안을 지배했다.
잠잠하다 갑자기 나타나 마침표를 찍는 특유의 퍼포먼스는 다른 팀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2016년 정조국 이후에 처음으로 국내 공격수로서 득점왕 자리를 노린다.
*최고의 U-22 선수*
정상빈 (수원 삼성, 14경기 4골 1도움)
K리그가 올해 만들어낸 '히트 상품'이다.
용감한 돌파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 강팀을 잡아내는 스타성으로 K리그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심지어 벤투 감독의 부름까지 받으며 성인 대표팀 데뷔까지 노리고 있다.
정상빈이 '매탄소년단'의 '센터'임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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