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의 축구 망상

대구 FC 최근 흐름 최근 리그 8경기에서 승점을 무려 22점이나 따냈습니다. 최근 기세는 리그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유의 조직력과 속도감 넘치는 역습을 바탕으로 어떤 스타일의 팀과 만나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뽐내는 중입니다. 다소 기복을 보이던 '에이스' 세징야가 서서히 정상 궤도에 올라오고 있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전통적으로 한 번 기세를 타면 끝을 모르고 질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로 무서운 팀입니다. 결장 선수 - 이진용(★), 서경주, 박기동 '언성히어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이진용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합니다. 그의 빈 자리를 메울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중원 장악에 능한 강원이 까다롭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결장 선수를 정확히..

FC 서울 최근 흐름 지난 주말 있었던 강원 FC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승점 1점 획득도 다행일 정도로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 반드시 분위기 반전을 일궈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직전 맞대결 승리와 최근 15번의 맞대결에서 단 1패만 허용한 좋은 추억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름값 하는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기성용-오스마르 조합의 지원 속에 팔로세비치를 비롯한 다른 공격수들이 달라진 결정력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장 선수 - 나상호(★), 박정빈, 고요한, 한찬희, 고광민 공격의 중심인 나상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역습의 시발점이자 종착지인 나상호의 부상은 엄청난 출혈로 다가옵니다. ..

성남 FC 최근 흐름 지난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식기를 가진 후, 오랜만에 치른 경기여서 그런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강점으로 여겨졌던 수비 라인이 계속 흔들리고 있는 것이 걱정입니다. 전체적으로 거친 플레이가 많아 언제든 퇴장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팀입니다. 공격 작업에서 뮬리치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입니다. 결장 선수 - 리차드(★), 이재원 노련한 수비수 리차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합니다. 날카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많은 수원 FC와 경기이기에 리차드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무실점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결장 선수를 정확히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아..

'매탄의 심장' 권창훈이 짧지 않았던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친정팀 수원 삼성으로 복귀합니다. 수원 팬들은 물론이고 일부 언론들도 권창훈의 복귀가 수원에게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허나 세상 일은 모르는 것입니다. 수원 FC의 수비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 여겨졌던 박지수가 '엑스맨'이 되어 팀을 떠나듯이 말입니다. 권창훈이 정말 수원의 비상에 기폭제 역할을 할지 알아봅니다. 부상이 잦다 권창훈을 활용하는데 있어 가장 큰 적은 역시 '부상'입니다. 과거 수원에서 뛰던 시절에도 잔부상에 시달렸던 권창훈은 유럽 무대로 넘어가 더더욱 고생했습니다. 특히 디종 시절에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은 언제나 재발의 위험이 있고, 매우 치명적인 부상이기에 걱정입니다.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한 과감한 드리블을 즐..

24일 대한민국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의 수장 파울로 벤투는 다가오는 6월에 있을 월드컵 2차 지역 예선에 나설 28인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놀랍게도 올 시즌 K리그에서 데뷔한 수원 삼성의 정상빈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1~2달 사이에 K리그를 대표하는 '영건'으로 자리매김한 정상빈이 기세를 몰아 A대표팀까지 입성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습니다. 단 며칠 차이로 바뀐 운명 아직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U-20 레벨에서도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정상빈이 A매치 출전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단 며칠 차이로 운명이 바뀌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본래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유력했습니다. 허나 코로나19 백신을 미리 접종하기 위해 김학범 감독은 미리 50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