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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휴식 이후 다시 돌아온 K리그1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기곤 했지만, 어떻게든 경기를 치르며 시즌을 진행 중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어떤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인가 입니다.
전반기만 해도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수원 삼성, 대구 FC 총 4팀이 경쟁했습니다.
허나 후반기 들어 수원과 대구가 흔들리면서 다시 한 번 '현대가' 두 팀이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형국입니다.
울산 "이번에는 대업을 이룬다"
현재 1위는 울산입니다. 현재(8월 13일) 기준 총 23경기에서 승점 44점(12승 8무 3패)을 따내며 선두로 달리는 중입니다.
2005년 리그 우승 이후 매번 좌절을 맛봤던 굴욕을 올해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나름 호재로 가득합니다. 기본적으로 전력이 강한데, 여기에 이동경과 이동준 등 올림픽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특히 어떤 팀을 만나도 자신감을 가지고 내세울 수 있는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합니다.
무엇보다 2년 연속 코앞에서 리그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릅니다.
모든 것을 걸고 우승을 노리는 울산입니다.
전북 "우리 전북이야"
울산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역시 전북입니다.
전북은 현재 총 21경기에서 승점 39점(11승 6무 4패)를 따내며 울산을 추격 중입니다.
최악이었던 전반기 막판 흐름에서 벗어나 언제든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선 상황입니다.
전북은 울산보다 더 화려한 선수단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쿠니모토와 김보경, 일류첸코, 한교원 등 K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를 벤치에 앉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약점으로 꼽히던 측면 공격도 문선민의 복귀와 송민규 영입으로 단번에 해결하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전북은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팀입니다.
선수단은 물론이고 구단 전체가 우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는 점은 엄청난 자산입니다.
사상 첫 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2009년 이후 전북은 언제나 우승 후보 1순위였고, 이는 올해도 변함이 없습니다.
각자의 약점을 극복하라
두 팀 모두 우승할 자격이 있습니다. 물론 우승 트로피는 단 하나이기에 한 쪽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할 전망입니다.
울산의 경우 순항하다 중요한 순간에 자멸하는 습관을 이겨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전북은 물론이고 전통적 라이벌인 포항을 극복해내야 원하는 결과를 거머쥘 수 있습니다.
전북의 경우 '감독 리스크'를 극복해야 합니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성인 팀을 지휘하는 김상식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초짜' 감독이 K리그 최고 클럽을 이끄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실제로 고전 중입니다.
남은 시즌을 치르는데 있어서도 김상식 감독의 경험 부족은 고민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끝까지 간다
두 팀의 객관적인 전력과 흐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 이 경쟁 구도는 끝까지 갈 공산이 큽니다.
울산과 전북 모두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리그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며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두 팀의 맞대결에거 갈릴 예정입니다.
소위 '승점 6점짜리'라고 불리는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우승 트로피를 보다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쪽은 당연히 전북입니다.
다만 위에 언급했듯이 경험이 많지 않은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기에 다소 불안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반면 울산은 국가대표팀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홍명보 감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큰 경기에 강한 홍명보 감독의 특성을 감안하면 전북은 절대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올해도 K리그1의 챔피언 자리를 놓고 울산과 전북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울산이 16년 만에 '별'을 따낼지, 아니면 전북이 사상 초유의 리그 5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역대급 경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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